22.8~23.1 주식 투자 결산 (- 16%), 회복할 수 있을까?
20년도 초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벌써 3번째 주식 투자 결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1년 차 수익률이 가장 높고, 2년 차는 조금 줄었고 3년 차인 올해는 -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면서 투자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데,
작년 주식 투자를 되짚어보며 다시 한번 투자에 대한 열정을 다져보고자 한다

.
많은 분들이 이제 '주식 계좌는 쳐다보기도 싫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나도 그랬다.
하지만 지난 투자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더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봐야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 해 투자를 되짚어보시는 시간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다.

1. 22.8~23.1 계좌 현황 및 누적 수익률
작년 한 해는 집 이사 때문에 5월 경에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가 8월부터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
판교에 집을 매수하면서 대출도 많이 받았는데, 가지고 있던 현금 대부분을 대출 갚는데 쓰지 않고, 주식 분할 매수하는데 썼다.
작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주식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20년도 초반 기억을 떠올리며 (20년도 초반 코로나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 주식을 매수하며 수익률이 높아 행복했던 추억...) 후반기에는 다시 회복하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로 투자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웬걸, 경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점점 더 악화되어 갔다.
이자는 감당 못할 속도로 오르고, 환율도 점점 올라서 8~11월 사이 분할 매수를 진행하다가 결국 손을 놓아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따끈따끈하게 캡처해본 나의 자산 현황은 아래와 같다.
연도별 주식 투자 상황을 체크해보기 위해 지금까지의 누적 수익률을 파악해 보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22년 후반기에는 투자를 새로 시작하면서 투자 금액이 많이 줄여서 감당 못할 손실 금액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527만 원이라는 돈은 경자 부부에게 큰 금액이긴 하다...)

분할 매수를 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투자를 중단했기에 그나마(?)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2. 배당금 내역 정리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꾸준히 투자금을 늘려서 월 배당금 100만 원을 목표로 투자하려고 했는데,
하락장에서 배당금을 받기 위해 주식을 계속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올해 손실액이 520만 원 넘는 것에 비해 배당금은 50만 원이 안되니,,,
이 정도의 배당 수익을 위해 손실액을 감내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결국,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겠다.
아래 표처럼 각 종목에서 월별 어느 정도의 배당금을 받았는지 정리해보면 어떤 종목에서 배당금을 많이 받았는지, 그 종목의 수익률과 배당금을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3. 2023년도 투자 목표
작년에 쓴 투자 목표는 아래와 같았다.
- 새로 투자하는 주식투자금: 3000 만원
- 2022년 7~12월까지 총 배당금: 20 만원
따지고 보면 위의 목표는 달성했지만 수익률 목표는 따로 세우지 않아서 아쉬웠고, -16% 의 수익률이기 때문에 투자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3년에도 주식시장을 어렵게 전망하는 분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나도 이 정도 수준에서 횡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재설정해보자!
오늘 날짜로 적금 이율을 검색해보니 은행별로 최고 금리 상품 1~5위는 아래와 같았다.
(우리은행 세전 금리가 5.7% 라니 놀라운 수준이다.)
따라서 올해 목표 수익률은 6%로 잡기로 했다.
(그래도 '적금보다는 수익률이 좀 더 높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자존심으로 ㅎㅎ)
투자금액은 어렵겠지만 지금 수준에서 5천만 원 수준까지 늘리고, 배당금은 70만 원 정도로 목표를 잡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제일 최우선의 목표는 수익률 -를 회복하는 것!
이를 위해 주식 투자에 관한 공부도 많이 하고, 시야를 더 넓혀야겠다.
4. 오늘의 결론
주식투자 꾸준히, 좋은 주식만 산다고 해서 반드시 돈 버는 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