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스크랩] 10.24 이재용·정의선 이례적 만남 3년 만에…삼성-현대차,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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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이례적 만남 3년 만에…삼성-현대차, 손잡았다

 

핵심내용 구조화

★ What?

삼성 SDI가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전기차 50만 대 분량으로 액수로는 4~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 Why?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차는 배터리 폼팩터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LG 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로 채용해 온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 SDI의 각형 배터리까지 확보하게 됐다. 삼성 SDI에서 공급받을 배터리는 유럽시장에 출시할 차세대 중소형 전기차에 탑재할 전망이다.

★ How?

삼성SDI는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를 헝가리 괴드 공장에서 생산해 현대차 유럽 현지 공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차 물량 생산을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용어 정리

☆ 배터리 폼팩터

배터리 제품 형태. 폼팩터에 따라 장단점이 다름
배터리 폼팩터는 크게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으로 나뉜다.

2023년 1분기 기준 배터리 폼팩터별 점유율은 각형 배터리가 가장 높은 65%다. 파우치형은 20%, 원통형은 14%였다.

각형 배터리는 삼성SDI와 CATL, BYD 등 중국 기업이 주력하는 배터리로 구조적 안전성이 높고, 공정이 단순해 양산에도 유리하다. 하지만 네모난 형태 때문에 배터리가 서로 붙어있어 열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공존한다.

K-배터리 3사 중 SK온은 파우치형과 각형을,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과 원통형, 삼성 SDI는 각형과 원통형을 채택

 
출처: "원통형이냐 각형이냐" 폼팩터 전쟁 K-배터리사들

"원통형이냐 각형이냐" 폼팩터 전쟁 K-배터리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