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달러투자를 해보기 위해 30만 원어치의 달러를 환율 1299원에 샀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각 환율은 1297달러. 아래 그래프처럼 11월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를 찾아보니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아서라고 한다.
CPI와 환율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찾아보자.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 수준을 알 수 있다.
이번 미국의 CPI 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이유는 에너지 물가와 주거 물가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가(인플레이션) 이 둔화되었기 때문에 미국 연준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채금리도 낮아지고, 달러 가치도 낮아지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
美 물가 잡히나...원/달러 환율 20원대 급락 -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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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와 환율관계에 관해서는 내 블로그 아래 글에서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참고.
[경제신문 스크랩] 10.25 "침체 조짐"…美국채 年 4.8%로 급락
오늘의 기사 "침체 조짐"…美국채 年 4.8%로 급락 긴축 장기화 우려 등으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관측이 월가에서 나오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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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분간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되면, 환율 또한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내가 구매한 환율보다 더 떨어지면 달러를 추가 구매할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산 달러를 얼마에 팔 것인가 목표치를 정하기 위해서 달러투자 일지를 작성해 봤다.
이번에 총 매수한 금액이 대략 30만 원 정도.
첫 달러 투자 목표로 투자금 대비 이익률을 1% 로 정하면, 3000원 정도를 벌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환율이 1312원 정도일 때 매도하면 되겠다는 판단.
3000원이 너무 귀엽다 싶으면 투자금액을 늘렸을 때를 가정해 보자.
투자금액을 1000달러로 늘리면 같은 상황에서 이익금은 13000원 정도가 된다. (위 표에서 두 번째 줄)
달러투자가 익숙해지면 한화로 500만 원 정도는 굴려 볼 수 있을 것 같아 비슷한 금액인 4000달러로 계산했더니 이익금은 52000원. (위 표에서 세 번째 줄)
그런데 지난달 기준 환율이 1350원 정도였으니 이 정도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면 이익금은 20만 원 정도!
일단 이 정도로 목표치와 투자금액을 늘렸을 때 가능한 이익금을 계산해 보았다.
키움증권에 환율이 목표치가 되면 자동으로 환전을 해주는 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그 기능으로 1312원에 팔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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