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작년 한 해 동안 하고자 했던 일들이 많았는데, 꾸준히 못한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특히, 임신을 하고 입덧약을 먹으면서 단축근무 내내 집에서 잠만 잤기 때문에(입덧약을 먹으면 나는 잠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연말에는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새해가 된 기념으로 독서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결심한 일들을 꾸준히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내가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 제목은 피니시,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이라는 책이었다. 끝까지 해내기 어려운 이유는?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매해 결심했던 다이어트의 경우, 하루 약속이나 회식이 있어 폭식을 했을 때 그쯤부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망했으면 '그다음 날 다시 시작하면 되지' 이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