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이프 라인에 대해 고민하면서 11월 말부터 달러투자를 시작했다.
주식의 경우 매도를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연단위로 주식투자 결산을 하는데, 달러투자의 경우 일단위로 사고파는 방식으로 주기가 짧아서 월단위로 결산해 보려고 한다.
먼저 나는 환율이 낮아졌을 때 / 높아졌을 때 두 가지 방식으로 달러투자를 하고 있다.
달러 투자 방식
1) 환율이 낮아졌을 때(달러매수): 달러를 싸게 사서 비싸졌을 때 판다.
환전 방식: KRW →USD → KRW
작년 12월~올해 1 월의 경우 환율이 13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달러를 샀다(KRW →USD). 그리고 산 가격보다 5원 이상 오르면 바로 달러를 팔았다(USD → KRW).
2) 환율이 높아졌을 때(원화매수): 달러를 비싸게 팔고 다시 싸졌을 때 산다.
환전 방식: USD → KRW → USD
환율이 1320원 이상되면 달러를 비싸게 팔았다가 (USD → KRW) 팔았던 가격보다 5원 이상 낮아지면 다시 달러를 싸게 샀다 (KRW →USD).
월별 결산
위 두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환율을 1300원이라고 가정하면 12월 총수익 9709 원, 1월 총수익 32742원 정도 된다.
200만 원 내외의 투자금액을 가지고 이 정도 수익을 낸 것이니 작고 귀여운 수익이지만 만족할 만하다.
하지만 2월 들어서면서 환율 변동 추이가 달라져서 달러투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해졌다.
환율 추이 변화
1월 중순 이후로 1320원 이상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내가 세워두었던 방법으로는 달러투자가 불가능해서 현재 달러투자는 STOP 된 상태.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환율 최대 1347원 (1/17), 최저는 1323원 (2/3)에서 왔다 갔다 하므로 환율이 1335원 이상이면 원화매수를, 1330원 이하면 달러매수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
환율 변화를 보면서 그때그때 투자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 듯.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원화매수로 가지고 있는 나의 총알들... 환율이 1310~1323원 사이가 되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렇게 환율 추이가 변동되면서 수익화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키움증권 환전의 제약
키움증권을 이용해서 달러투자를 하고 있는데, 실시간 환전 가능시간이 영업일 9:00~16:30이라 제약이 있는 것이 불편했다. 나머지 시간에도 환전을 할 수 있지만 가환율(영업일 16:30 직전 고시환율 ±5%) 적용 후, 다음 영업일 9:10분에 정산 환율로 다시 계산되어 차이만큼 계좌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환율 5원 차이로 매수-매도를 진행하고 있는 터라 적용환율을 확실하게 보고 하는 게 마음이 편해서 가환율 적용은 못하겠더라. 따라서, 24시간 가능한 은행 환전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이 부분은 계좌 만들어서 이용해 보고 다음에 포스팅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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