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후입니다.
아파트는 상급지로 가라.
지금 돈이 부족하면 모을 수 있는 자금 한도 내에서 한 단계씩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해라.
라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언제/ 어떻게 상급지로 이동하면 될까요?
부동산 매수/매도는 타이밍이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 욕심에 가장 비쌀 때 매도하고 가장 쌀 때 매수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근데 이건 당연한 마음입니다. 다만, 굉장히 어려울 뿐이죠.
그래서 부동산 매수/매도 타이밍은 신의 영역이다.라는 말이 있는 겁니다.
부동산 매수/매도 타이밍은 알기 너무 어렵습니다.
변수가 굉장히 많죠. 정책에 따라, 이율에 따라, 환율에 따라, 국외 상황에 따라 등등
여러 전문가들이 상승/하락한다는 예상을 하지만, 맞출 확률은 50%라서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상승을 맞췄다면 신뢰가 가겠지만, 그러한 전문가를 찾기 쉽지 않죠.
결국, 부동산 매수 / 매도를 하는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전문가도 예상하기 어려운 매수/ 매도의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냐.
저는 매수/ 매도 타이밍을 보는 것 보다는,
나의 아파트 매매가, 내가 갈아탈 상급지의 매매가 간의 GAP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보통 실거주 2년이 필요하니, 2년 이상) 내가 모을 수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그 금액 이하의 GAP을 가진 상급지 아파트 매물이 생기면 바로 갈아타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거래 침체기일 때 그렇게 진행했었는데,
거래 침체기 일 때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거래가 잘 안되긴 하지만 매수해야 할 아파트도 거래가 잘 안돼서
가격 조정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거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상급지 아파트에서 가격 조정 안 해주면
바로 인근 아파트 급매물로 다시 조율하면 되거든요.
내 아파트가 누군가에게 매도만 되면, 제가 매수할 아파트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합니다.
왜 GAP만 보고 바로 상급지로 갈아타는 게 좋다고 생각하냐면,
상급지로 갈수록 아파트 가격에 신경이 덜 쓰입니다.
상급지가 떨어지면 다른 아파트들은 더 떨어지고요, 다른 아파트들이 오르면 상급지를 밀어줘 더 오릅니다.
사람 심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파트 가격에 덜 예민해지는 거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상급지는 매도자 대비 매수대기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가격 방어가 잘됩니다.
상급지로 더 올라갈수록 매도자 대비 매수대기자 간 차이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너무 저렴하게 팔았다, 상급지로 갈 때 너무 비싸게 샀다. 크게 상처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첫 줄부터 말씀드렸습니다.
모을 수 있는 자금 한도 내에서 상급지로 계속 갈아타자.
다음은 실제 갈아타기 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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