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판교) 이동 후 바뀐 삶의 질

안녕하세요 경후입니다.

 

저는 와이프인 경자님과 목표로 했던 판교 이사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느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야 이사를 다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판교 백현동 이사 후 두 달이 지났는데 짧게 후기를 남겨 봅니다.

 

이사 과정, 이사한 지역에서의 삶, 그다음 목표 등 자세한 후기는 앞으로 계속 공유드리겠습니다.

저는 원래 집에만 있는 집돌이 였습니다. 술, 밥 약속도 거의 없고, 운동도 집에서 하고, 게임만 주로 하는 집돌이였죠.

 

그래서 경자님도 많이 답답해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밖을 계속 나가게 되네요.

 

판교역을 통한 서울 나들이

 

판교역이 가까우니 놀러가기 정말 편합니다. 놀러 갈 곳도 많고요. 먹을 곳도 많습니다. 

 

신분당선이 신사역까지 연결이 5월말에 개통되었습니다.

 

양재역에서 3호선, 강남역에서 2호선, 신논현역에서 9호선, 논현역에서 7호선, 신사역에서 3호선으로

 

양재역부터 연달아 환승역이다 보니, 서울 여기저기 다니기 정말 편합니다.

 

얼마 전에도 신논현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여 여의도까지 놀러 다녀왔는데 늦게까지 놀아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백화점 쇼핑

 

판교역 근처 바로 옆 판교 현대백화점이 있습니다.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다 보니, 자주 가게 됩니다. 판교 현대백화점은 식품관도 굉장히 넓어서, 먹을 것도 많고,

 

명품관 포함 왠만한 브랜드들은 다 있어서, 쇼핑하기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분당 탄천으로 런닝 운동

 

이사 간 판교 아파트에서 분당 탄천까지는 약 1.5km 도보 20여분 거리입니다.

 

저녁 어둑어둑한 밤 아래 탄천물에 반사되는 달빛을 보며 뛰다 보면, 힘든 줄 모르고 뛰게 됩니다.

 

어둡지만 분당 혹은 그 외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고,

 

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밤늦게까지 무서움 없이 잘 뛰다 옵니다. 

 

알파돔시티 중앙 광장

 

을 가면 첨단 미래도시 느낌의 반짝거리는 건물들 주변으로

 

판교역과 낙생육교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여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근처 먹자골목에서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판교에서 다니는 직장인은 아니지만,

 

저녁에 알파돔시티 중앙 광장까지 산책겸 가보면, 이러한 직장인들의 활력 있는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의 본업을 마치고 판교 지금 우리집까지 오는 길이 시간상 꽤 걸리지만,

 

퇴근 후에 즐기는 판교 생활이 기대되어, 그 시간마저도 즐겁네요.

 

이사 후 얼마 안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살아보면서 느끼는점, 바뀌는 부분, 그리고 즐거움이 계속 유지되는지 솔직하게 공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